1975년 1월5일 Holy Trinity Bethlehem Church(11가 & Rockland)에서의 첫 예배, 제 1 성전(1980.5.17. 5가 & Rockland), 제 2성전(1987.12. W. Tabor Rd. 일명 다볼산)을 거쳐 다음 주에는 제 3성전(Ambler)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듯이 우리 교회 40년 역사는 그야 말로 성전의 역사입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정이 지나도록 자동차 불을 밝혀 놓고 제대로 된 장비 하나 없이 톱질, 해머질, 망치질로 부수고 자르고 뜯어내고 실어 날랐습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한 장으로 입을 막고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거하기도 하고, 지붕에도 수없이 올라갔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나무 자르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지난 28년 동안 피와 땀, 눈물과 웃음, 결혼식과 장례식 등 교회 행사와 6가정의 선교사 파송, 노회, 총회, KWMC총회, SFC 수련회 등 굵직굵직한 대외 행사, 한국학교, 선교 유아원, 노인대학 등 우리 교회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건물입니다.

이미 천국에 가신  OOO장로님 OOO권사님, 타주, 한국으로 가신 교인들, 다른 교회에 출석하시는 거쳐 가신 필라에 계시는 ‘우리교회’ 성도님들. 다볼산에서의 마지막 예배를 드리는 이 아침 보고 싶은 얼굴, 불러 보고 싶은 이름들. 여러분들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남은 저희들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