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나는 양의 문이다"고 하셨는데 성경에 나오는 7개의 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노아 방주의 문-방주에 출입문은 딱 하나였고, 또 그 문을 하나님께서 직접 닫으셨는데 이는 구원의 문은 예수님 한 분뿐임과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적 행위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2. 유월절 문-애굽의 모든 초태생(사람, 짐승)이 죽는 10번째 재앙 때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죽음의 천사가 넘어갔는데 이 양의 피가 칠해진 문은 에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3. 지성소 문-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순간 찢어졌는데 이 휘장은 예수님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이셨습니다.

4. 예수님 자신-이 문을 들어가면서 구원(생명)을 얻고 드나들면서 풀(양식)을 얻는데 예수님은 자신을 통해 생명을 얻고 또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요10:10)

5. 십자가-문은 어떤 목적지로 인도하고 연결해 주는 통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땅과 하늘, 죄인과 하나님을 연결해 주는 통로이므로 문인 셈이지요.

6. 예수님의 무덤의 문-십자가 앞에서 백부장은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고 했는데 이 백부장의 고백을 시작으로 예수님의 무덤의 문이 열리자 온 세상이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7. 좁은 문-이 땅의 마지막 문은 좁은 문입니다. 이 좁은 문을 지나는 자에게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천국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던 중 한 곳에서 잠이 들어 꿈에 사닥다리를 보았는데 깨어난 후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제가 기도시간에 이 장면을 생각하면서 이 사닥다리(십자가) 위의 나라(하늘의 시간, 하나님의 통치)가 절망, 환난, 질병, 고통 많은 이 땅에 내려오기를 기도하는데 정말 간절하고 또 실감이 납니다. 예수님이 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