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 앞의 통(通)은 소통하는 것을 말하고 두 번째 통(痛)은 통증을 말합니다. 몸에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피는 구석구석 잘 통하고 흘러가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이 서로 통하고 교제가 원활하게 일어나야 교회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초의 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는 소통(교제)이 참 잘 되었던 교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력한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교회를 시작하셨는데 그 결과 3가지 형태의 강력한 교제가 일어났습니다.

1) 영적교제-사도들의 가르침(말씀), 떡을 뗌(성찬), 기도의 교제, 2) 물질교제-물건을 나누어 쓰고 자기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줌, 3) 음식교제-가정에서 함께 모여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 결과, 교회 밖의 사람들이 교회의 이런 모습을 보고 모두 부러워하고 칭송을 했고, 믿는 자의 수가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소통(교제)가 있는 교회”, “이것이 교회다”하고 모델을 보여 주셨는데,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꿈조차 못 꿀 일이겠습니까? 쉬운 것부터, 그러나 중요한 것을 빼먹지 말고, 구역에서 지회에서 교제의 폭과 깊이를 조금씩 더해 간다면 우리도 비슷한 경험을 맛보지 않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