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안에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는 두해를 넘기면서 이제 오미크론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50만명이라는 숫자가 믿기지도 않지만 그리 놀랍지도 않는 일이 되어버린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3년차가 되면서 온라인 예배는 일상이 되었고, 더 나아가서 온라인 교회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건물도 모임 장소도 없고 각자 집에서 얼굴을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는 화상예배, 아예 예배드리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으로 예배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의 예배 방해 공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제 메타버스(Metaverse-가상 현실 세계) 시대로 접어 들면서 3차원 입체 영상 예배 환경이 만들어지면 회중 예배, 모임 예배는 급속도로 파괴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제는 모여서 예배 드리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있는 교회만 살아 남을 것입니다.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영상 예배, 모이지 않아도 되는 예배가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이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의 회복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말세가 되면 습관적으로 모이기를 폐하는 자들이 생겨날 것이라는(히10:25) 2천년 전의 예언이 어찌 이토록 맞아 떨어지는 지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모이기를 힘쓸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임재가 나타나는 예배의 회복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솔로몬 성전을 구름으로 가득채우시며 임하시고셨던 하나님,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일 때 함께 하실것이라고 약속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그러한 예배의 회복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