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이 넘었다고 호들갑을 떤지 불과 17일 만에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정말 끝을 알 수 없는 세기적 재앙입니다. 다행히 치사율이 높지 않아서 그렇지 만약 치사율까지 높다면 그야말로 패닉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불행하게도 전문가들은 얼마 후에는 그런 바이러스가 자가 변종을 통해 생겨날 것이라고들 합니다)

학교, 운동 경기, 직장, 사업 할 것 없이 줄줄이 문을 닫았고 2미터 이상 떨어지지 않고 사람을 만나면 400불 벌금이 떨어지는 살벌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화냐는 말이 나올 한 달 전만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첫 인터넷 예배를 드린 날의 충격과 공허감은 채 2주가 지나기도 전에 사치스러운 추억이 되고 말았고 이 사태가 계속될 경우 벌어질 끔찍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그냥 머리를 내저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과학, 의술, 국방, 경제력을 가졌다는 미국의 자존심이 하루살이한테 꼼짝을 못하고 벌벌 떨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믿는 자들의 기도가 “이 사태를 하루 속히 종결시켜 주옵소서”여야 하는데 어렵사리 ‘인터넷’ 특별 새벽기도를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나도록 저의 입에서는 아직 이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만 계속됩니다. 말씀을 보면 볼수록 이 기도가 옳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주보 오후예배 란에 기재된 기도제목과 하루 3번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를 강력 제안합니다. 이것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이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도 같고 출제자의 의도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바이러스 종식은 구하지 않아도 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