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는 말씀으로 시작한 세이레 특별 새벽기도. 특별 새벽기도회 때 마다 특별한 은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미리 말씀을 준비하지 않고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설교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고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고 과연 그때마다 필요한 말씀을 공급해 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에스겔서에 나오는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과 성전의 환상을 통해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과 꿈을 품고 기도했습니다. “교회여 일어나라” “하늘의 문을 여소서”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등의 찬양을 부르면서 에스겔에게 보여 주신 환상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매번 그러했지만 이번에도 반주, 특송, 차량봉사, 간식으로 봉사하신 분들의 헌신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감사의 제목입니다. 늘 그랬듯이 간식 시간 후에 남은 몇 분들의 ‘약수터 모임’의 재미도 톡톡했습니다. 특히 갑작스런 토네이도로 인해 정전이 된 채 촛불과 전화기 불빛을 밝히면서 드렸던 엊그제 새벽기도의 추억은 오래토록 기억날 것 같습니다.

기도하는 것 자체가 은혜고 감사이지만 이번 특별 새벽기도 기간 중에 정말 특별한 기도 응답, 우리가 알지 못한 크고 비밀한 기도의 응답도 많았습니다. 어떤 분은 이번에 3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는데 그 3가지가 모두 응답되었다는 간증도 들었습니다. 특새 후 기도 응답 간증들이 계속 들려져서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의 강물이 온 교회 안에 가득 차는 에스겔의 환상을 계속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