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건제

성물이나 남의 물건을 부당하게 취한 경우 수양을 잡아 피는 단 사면에 뿌리고 모든 기름, 콩팥, 간 등은 단 위에 불사르고 나머지 제물은 제사장에게 음식으로 주어졌다.

2. 화목제

암수소, 암수양, 염소, 고운 가루와 그것으로 만든 무교병 중 하나씩을 여호와께 거제로 드린 후 제사장에게 주고 나머지는 제사자가 먹음. 1) 공급하시는 하나님 2) 거룩-하나님께 드려짐으로 거룩한 것이 된 제물을 먹음으로 거룩하게 되는 행위다. 반드시 먹어야 한다. 배를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을 위해 3) 교제-하나님과, 성도와.

감사제는 제사 당일에만 먹을 수 있고, 서원과 자원제는 다음날까지, 그러나 3일까지 남으면 불살라야 한다. 제물이 부정한 것과 접촉되었다면 제물은 먹지 못하고 불살라야 한다. 그런데 제사자가 부정한 것에 접촉하고 화목제 제물을 먹거나, 제물의 기름, 스스로 죽었거나 다른 짐승에게 찢겨 죽은 짐승의 기름, 어떤 짐승이든 그 피를 먹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

3. 제사, 신령과 진정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잘 알고 하는 연주가 좋은 음악이듯이 하나님의 의도를 잘 알아야 바른 제사를 드릴 수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제사는 익숙하고 노련해져 갔지만, 형식으로 변질되었고 심지어 귀찮아하고 번거러워했다. 결국 하나님은 제사를 폐지하시고 성전을 허물고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제사할 수 없는 곳(바벨론)으로 옮겨버리셨다.

제물 선택, 제사 준비, 조심스런 집행, 사후처리 등 까다로운 제사 절차는 신령과 진정으로 제사드리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율법 조문대로 제사를 드렸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성령의 도움 없이 하는 형식적인 제사는 오히려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사(십자가)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가장 완벽한 제사였다.

(기도) 원칙대로 하지 않으면 무효가 되거나 심지어 백성중에서 끊어지기까지 하는 까다롭고 무시무시한 제사가 우리를 번거롭고 귀찮게 함이 아니라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기 위함임을 알고 준비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예배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 때마다 완전한 제물로 완벽한 제사인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