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에게 잘못한 것은 하나님께 범죄한 것

속건제를 드리는 경우-1) 성물-하나님께 속한 것(기구, 먹어서는 안 되는 제물) 대해 부지중에 잘못했을 때(수양+성물 값의 20%) 2)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한 경우(수양) 3) 남의 물건을 맡거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 착취하고도 부인하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부인하고 거짓 맹세하는 경우-당사자에게 물건+물건값의 20%, 하나님께 수양을 드림.

남의 것을 부당하게 가진 것은 그 물건 외에 20%를 추가해서 주고 하나님께도 수양으로 제사를 드려야 한다. 사람에게 잘못한 것은 하나님께 잘못한 것이고 남의 것을 취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을 취한 것과 같다는 의미다.

2. 형제에게 잘못한 것이 왜 하나님께 범죄한 것인가?

이웃의 물건을 부당하게 취했을 경우 그 물건에 20%를 더해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건제 규례를 더 까다롭다. '형제'(같은 신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다. 그러므로 그에게 잘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것(성물)을 범한 것과 같기 때문에 형제에게 잘못한 것은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것(여호와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슥2:8)과 같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물을 드리다가도 형제에게 잘못한 것이 생각나면 형제에게 가서 먼저 사화(사과와 화목)하고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마5:23-24)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무효다. 애궂은 짐승만 죽이는 헛제사.

(기도) 사람에게 잘못한 것이 곧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라는 지적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에는 민감하면서도 사람에게 잘못하는 것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속한 형제(같은 신자, 이웃)에게 잘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것(성물)을 손상시키고 여호와의 눈동자를 범하는 중대 범죄임을 압니다. 그동안 당신께 속한 것을 마음대로 다루고 더럽혔던 죄를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열심)로 이 죄를 덮으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