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오순절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 그는 그의 소원이었던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오히려 공격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천부장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면하고 천부장의 허락을 얻어 유대인들에게 변호를 하기 시작했다.

1. 철저한 유대인

“나는 작은 동네도 아닌 길리기아의 다소성 출신으로 당대 최고의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에게서 배웠고 엄격한 율법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바리새파) 예수 믿는 자들을 죽이기까지 박해하는 유대교의 열성분자였다. 스데반을 죽이는데도 앞장섰던 자였다. 이는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 정도면 유대인으로서는 최고의 spec이다.

2. 예수님을 만났다.

“그런 내가 기독교 핍박의 선봉자로 다메섹이 있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가던 중 밝은 빛이 나를 비추어 눈을 뜰 수 없게 되었고 이 때 하늘에서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는 음성으로 예수님이 나를 만나주셨고 다메섹에 가서 아나니아라는 유명한 제사장(그도 결국 예수님을 믿었는데)에게 눈도 뜨고 세례를 받았다”

3. 그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는 너의 말을 들을 자가 없으니 떠나라’고 하셨다. 그래서 말씀드리기를 ‘제가 교회를 핍박하고 스데반을 죽이는데도 앞장 선 것을 예루살렘 사람들이 다 압니다. 그런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보면 아마 많은 유대인들도 예수님을 믿게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이방인에게로 보내셨다. 그래서 3번에 걸쳐 아시아와 유럽을 걸쳐 이방인에게 하나님을 전했다고 했다”

4. 유대인들의 반응

유대인인 자신들을 하나님이 버리시고 이방인을 백성으로 삼으셨다는 말에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이런 자는 세상에서 없애야 한다’고 하면서 일제히 달려 들었다. 이미 여러 번의 예언대로 환난과 결박이 바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를 알고도 모든 일정을 생략하고 예루살렘에 온 것은 그의 동족 사랑 때문이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9:3)

기도: 최고의 spec을 갖춘 자신의 유대인 시민권보다, 천부장이 돈을 많이 들여 겨우 로마 시민권, 자신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졌지만, 그것 보다 하늘 시민권이 더 소중함을 안 바울은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동족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건 바울의 열정을 봅니다.

이렇게 소중한 하늘 시민권을 이렇게 쉽게 얻게 하신 것이 얼마나 큰 복이며 특권인지 모릅니다. 아직도 유대 시민권, 로마 시민권을 최고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믿지 않는 가족과 친척 구원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특히 부산 이모. 또한 우리 교회가 동포 사회에서 불신자를 구원하고 낙심한 자들의 신앙의 회복의 도구로 쓰임 받는 교회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